#6학년 #교육연극 #독서 토의·토론 수업 #동물복지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사는 삶
동물복지, 생명존중 배우기
교사 정민 (동두천신천초등학교)
수업 결과
해설판토마임 활동 과정
- 준비
– 돼지이름 정하기, 울타리/창고/화장실/운동장 등 가상의 장소 정하기
– 돼지역할 친구를 존중해주며 연기하도록 약속하기
– 연극 밖과 연극 속 전환 구호 약속하기
– 등퇴장 약속 및 표현의 범위 정하기
- 실행
– 돼지와의 즐거운 추억 만들기
– 돼지로 인한 어려움을 전화관습으로 엿보며 상황의 몰입을 돕고 관찰력 키우기
– 핫시팅을 통해 돼지의 속마음 들여다보고 공감대 형성하기
– 신호등 카드로 다양한 의견 들어보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기
– 일기 형식으로 나의 진심을 전하는 글쓰기
‘돼지를 먹기 위해 기른것이니 죽인다’의 찬성편과 ‘키운 정이 있는데 어떻게 죽이냐’의 반대편은 자칫 잘못하면 돼지를 살려야 착한 아이라는 도덕적 옳음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찬성팀 또한 돼지를 깊이 생각하기에 죽일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찬성 입장에서 쓴 일기글들은 깊은 성찰의 결과물이 아니라 다소 장난식으로 접근한 내용들이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 생명 존중이 생명을 지키는 것 뿐만 아니라 동물복지적 관점에서 그들의 키워지는 과정에서도 행복해야 학고, 우리의 식판까지 온 것을 감사하면서 먹어야한다는 이야기가 40분의 연극수업 내에 도출되길 기대하는 것은 교사의 욕심일까?
수업 도움말
수업성찰
- 토의·토론이 한창 유행하던 시기, 늘 독서를 기반으로 하는 토의·토론수업을 하면서 ‘과연 토의·토론으로 아이들이 책을 더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것이 연극놀이 수업 기법이었고, 이 기법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상황적 맥락 안에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면 좀 더 몰입하며 토의·토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구성한 수업이었다.
- 연극놀이식 수업은 처음에 몸풀기(웜업)가 있어야 학생들의 몸짓도 편안해진다. 특히 6학년은 자의식이 강한 시기라 교사의 적극적인 액션과 수용적 태도를 필수로 학생들이 표현에 있어 부담이 없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그래서 학기 초부터 모든 교과와 창체 시간 성취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면 연극적 요소를 적용시키려 노력하였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몸으로 표현하는 것에 조금 더 자연스러워짐을 느꼈다.
참고 자료
참고자료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 18기 고급과정 자료 <연극놀이로 풀어보는 동물복지> ‘소들의 반란’(한지혜)
참고도서 돼지가 있는 교실/쿠로다 야스후미 저
참고영화 P짱은 내친구/마에다 테츠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