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교육의 생태적 전환
전곡초 수석교사 이경원
기후위기의 시대
세계경제인포럼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이상기후를 세계를 위협하는 첫 번째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돈과 먹고 살아가는 것에 민감한 경제인들이 선정한 1등이 이상기후라면 이상기후가 우리의 먹고 살아가는 문제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상기후를 이기고 2022년 경제인포럼에서 1등을 차지한 것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네, 바로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인간이 1등을 차지합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일까요? 기후위기로 인해 ‘생태’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뜨겁습니다. 지구인류가 한 목소리로 기후위기의 시대라 이야기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의 뉴스 관심도 1위도 기후위기로 나타났다는 보고서(2022년 ‘신문과 방송’ 8월 통합본, 한국언론진흥재단)1)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인류는 기후위기의 대응에 실패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는 것일까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생태’라는 단어의 오해에 있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 세계경제포럼(WEF) Global Risks 2023 주요내용 및 시사점, 김다은, 김유신, 2023, KISTEP)>
생태적 전환에 교육이 붙을 수 있는 이유?
생태?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태=자연’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다르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교육의 생태적 전환’이라는 말을 교육 활동에서 자연을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교육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순서가 되는 것이지요. 만약 생태가 의미하는 것이 자연이라면 복잡하게 생각할 것도 없이 교육에서 자연체험 교육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렇게 함으로써 지금의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까요? 그것으로 충분할까요?
기업들의 ESG경영과 생태
생태가 자연만을 의미하고 있고, 기후위기가 자연의 위기이며 그로 인해 대처해야 한다면 기업에서도 돈을 투자해서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며 오염물질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끝내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의 회사들은 최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ESG경영’이라는 것을 앞다투어 내세우고 있습니다. ESG가 뜻하는 것은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자연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의미이지요. 그렇다면 교육에서도 이와 같은 의미로 접근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교육에서의 생태란?
“생태란 인간과 비인간,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있고 얽혀있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고, 그동안 학교교육에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까지 포함한다는 것이죠. 교사와 학생의 관계,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방식 같은 것이요. ‘생태=자연’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저 우리가 학교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교육이 생태의 의미인 줄로 알고 지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진짜 알아야 할 생태전환 교육과는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릴까 걱정입니다.”
예전 선생님들과의 모임에서 제가 했던 이야기입니다. 생태라는 단어를 자연이라는 단어로 바꾸어 이해하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그렇기에 교육과 생태의 만남은 단순히 자연에 대한 이해 차원의 만남이 아님을 인지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교육의 생태적 전환, 교육에서의 생태전환 교육은 어떤 것이고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한 생명이 태어난다는 것을 어떤 모습으로 상상할 수 있을까요? 저는 한 생명이 태어난다는 것을 이제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세상에 자신의 색을 한 겹 입히는 모습으로 상상한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나의 생명이 세상과 연결된다는 것은 세상 자체가 대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세상과 함께 되어감을 이야기한다고 상상해봅시다. 세상이 곧 나이고 내가 곧 세상이 되는 것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세계에 대한 ‘앎’이 아니라 세계와 ‘함께’ 만들어가는 앎을 추구하는 교육과 수업(엄수정 외 2022)’
생태가 자연만을 의미하고 있고, 기후위기가 자연의 위기이며 그로 인해 대처해야 한다면 기업에서도 돈을 투자해서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며 오염물질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끝내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의 회사들은 최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ESG경영’이라는 것을 앞다투어 내세우고 있습니다. ESG가 뜻하는 것은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자연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의미이지요. 그렇다면 교육에서도 이와 같은 의미로 접근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출처 : 수석교사 이경원)>
세상이 곧 나이고, 내가 곧 세상
그렇다면 ‘세상’과 ‘나’라는 존재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요? 세상의 어떤 곳을 향하여 달려가는 모습일까요? 세상을 살아가는 특별하고 공통적인 목적이 저 높은 곳에 존재하고 그 목적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말이지요. 그렇게 본다면 세상에서 열심히 살아간다는 것은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형상으로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높고 특별한 사다리를 추구하는 것도 포함해서 말이죠. 이런 생각들이 확장되어 교육도 세상의 사다리 역할을 하는 것(교육 사다리론)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세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다리를 올라가 만나게 될 것은 무엇일까요? 만약 더 좋은 사다리를 오르고 더 높이 오르는 것이 인생이라면 매 순간 얼마나 힘들고 위험을 느끼며 살아가게 될까요? 그래서 상상해 보았어요. 이런 기존의 생각을 바꿔보면 어떨까 하고 말이죠. 세상과 내가 사다리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서로가 복잡하게 그리고 높고 낮음도 없는 체인으로 얽혀있는(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얽혀있는) 모습을 말이지요. 그렇게 얽혀서 세상과 내가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져가는 것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연결된 체인들 중 어떤 것은 약한 것도, 또 어떤 것은 강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체인에 약한 고리가 있다면 그 고리를 잡아주고 강하게 만들어가는 일이 교육일테고 그것을 함께 해 나가는 사람이 교사이고 부모이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세상은 그래서 내가 알아가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미 나 자신이기도 하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인 것입니다.
응답하라! 함께 만들어가는 앎에
세상과 함께 되어감, 세상 속으로 얽혀가는 것을 상상하는 교육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모든 존재들의 반응에 응답하는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을 위해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세상이 우리에게 던진 질문에 우리가 성실하게 응답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인 것이지요.
평면의 세계관이 아닌 입체의 세계관
지금까지 우리들은 인간과 비인간, 문화와 자연, 이성과 감정 등의 이분법적인 세계관을 중심에 두고 살아왔지요. 하지만 대상이 아닌 함께하는 앎으로 전환하기 위한 세계관은 평면적인 형태의 세계관이 아닌 입체형태의 세계관을 상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면과는 다르게 반대편이 고정되어 있지 않는 상태, 언제든 회전하고 늘어날 수 있으며 서로 충돌하고 그로 인해 융합과 파편화가 시간의 흐름 속에 계속 이뤄지는 것 말이지요. 상상이 되시나요?

<(출처 : 수석교사 이경원)>
교육한다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교육은 무엇일까요? 라고 누가 물어본다면 ‘둥근 사각형 그리기’를 이야기했던 아렌트가 생각납니다. 저에게 교육의 정의는 둥근 사각형 그리기처럼 어렵고 단정 짓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둥근 사각형은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요? 아쉽게도 둥근 사각형을 그릴 순 없어요. 둥근 형태와 사각형은 완전 다른 것이니까요. 하지만 오랫동안 고민한 후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만약 둥근 사각형을 시간이라는 변수를 통해 그릴 수 있다면 말이지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융합되고 떨어져 나가며 둥근 형태와 사각 형태를 가질 수 있다고 말이지요. 제가 상상하던 교육에 대한 이미지는 그래서 이분법적인 생각과는 조금 달랐고 그것이 교육의 생태적 전환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생각해요. 이런 생각들이 바탕이 되어 교육을 바라보게 된 이후,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 되어감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니까요. 물론 예전엔 함께 되어간다는 의미를 충분히 이해한 것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이해하진 못했어도 몸으론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가 정확한 표현이지 싶어요.
교사와 학생 그 너머의 굉음
처음 교사로 살아가게 되었을 땐 교사라는 역할과 제 개인적 역할이 다르다고 믿었고 행동했죠. 학교에선 교사로 지냈지만 학교 밖에선 교사라는 직함이 없는 사람처럼 말이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도 학교에서는 학생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를 바랐던 것 같아요. 제가 학교에서는 교사로 열심히 생활하였던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이런 생각은 저만의 착각임을 아이들을 통해 금방 깨닫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학생으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학생이 아닌 아이 한 명의 모습으로도 저에게 다가왔으니까요. 학교에서 수행해야 할 일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넘어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이 바라는 것들,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것들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그대로 보여주며 저에게 다가왔죠. 아이들의 이런 모습은 절 당황스럽게 만들었고 교사의 모습만으론 그 모든 이야기들을 담아낼 수 없음을 금방 알게 되었지요. 교사의 모습 너머의 굉음까지 담아낼 수 있을 때야 전 아이들과 함께하는 깊은 관계를 만들 수 있었고 그것이 배움의 깊이와 연계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 되어감의 존재가 되었을 때 말입니다.
교사의 위치 변화
교과서로 대표되는 매체가 아이들에게 주어지고 교사는 그 매체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전통의 교실 수업 모습이었지요. 그래서 교사는 학생의 조력자 혹은 학습의 안내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이것만으로 충분한 것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교사와 학생의 관계 맺음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어요. 학생과 매체를 저 멀리 두고 대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그 속에 직접 들어가 있어야 하는 것이 제가 상상한 모습이었으니까요.
아이들 속으로 들어간 교사의 수업
아이들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사람이 교사라고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어려운 일임을 알 수 있다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세상은 분명 어른들의 세상과는 다르니까요. 하지만 교사이기에 그런 어려움을 받아들이고 아이들의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들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고도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이들 속에서 아이들의 파트너가 되어 함께하는 교사의 수업은 그 자체로 더 큰 의미의 수업으로 나아갈 수 있답니다. 아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매체와 대상들을 용기 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도 함께 가질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아이들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아이들과 깊은 관계 맺음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먼저 아이들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교사가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교육의 실제와 이론
아이들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아이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대나 사대 혹은 교직 이수를 통해 아이들에 대한 공부를 하였지요. 발달단계라 부르는 각 연령별 아이들의 특징 말이지요. 하지만 그것만으로 아이들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사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이 예전에 비해서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아닌 세상이 변한 것을, 아이들이 변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교사 개개인이 자신의 경험들을 꺼내어놓고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누구의 말이 절대적이지 않을 것은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각 교사들이 만나는 실제는 다 다를 수밖엔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제안합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더 자주 이야기 나누자고 말이죠. 그 속에서 명확한 길은 아닐지 모르지만 최선의 길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으니까요. 그래서 전 이렇게 이야기해오고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이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상황 하나하나가 교육 실제이자 이론이며 그것이 교육이다.’라고 말이죠.
교사와 학생 그리고 모든 존재와 함께 되어가는 교육과정은 단순히 구호나 이상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세상의 흐름과 변화 속에서 교사도 학생도 그리고 교육과 관련된 모두가 주인공 되는 세상이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주인공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저 주어진 것만을 열심히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교사에게 주어진 것에 대한 적극적인 리터러시가 필요하기도 하지요.

<(출처 : 수석교사 이경원)>
기후위기가 불러온 교육의 생태적 전환 이야기
세계에 대한 앎이 아니라 세계와 함께 만들어가는 앎을 추구한다는 생각은 기존의 교육에 대한 생각, 배움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하는 것들입니다. 이런 생각들은 기후위기로 촉발된 새로운 철학들에서 나타나게 되었고 새롭게 등장한 철학은 우리들에게 지금까지의 우리를 돌아보게 만들고 새로운 길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교육의 생태적 전환이라는 말은 결국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게 알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새롭게 상상하고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생태의 의미가 자연과 인간 간의 관계를 뜻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삶 전체, 세상의 모든 존재와의 관계를 새롭게 생각함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신유물론’을 이야기하는 바라드(Karen Barad, 미국 물리학자)의 이야기를 통해 이미 결정된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변화와 얽힘에 따라 결정될 뿐이라는 생각과, 세상의 것을 그대로 반영하며 가르치는 ‘반영’이 중심인 수업이 아닌 수업의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얽힘과 관계들의 ‘회절’을 생각하는 수업은 새로운 학교와 수업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에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브라이도티(Rosi Braidotti, 철학자)의 ‘관계적 주체’와 ‘책임지는 주체’ 이야기를 통해 학생 주도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 곱씹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공-산’의 관계를 실뜨기로 표현하며 이 세상엔 일방적인 주체도 객체도 없음을 제시한 해러웨이(Donna Jeanne Haraway, 생물학자)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새로운 교육방법의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로 시작된 인류의 거대한 반성적 성찰은 일부 특정인만, 일부 특정 단체에서만 겪어야 하는 일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전 인류가 모두 같은 마음으로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맨 앞줄에 교사와 학교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교사들은 스스로 교육의 생태적 전환이 가진 의미가 무엇인지 공부하고 함께 나누며 아이들 속에서 실천해야 하지 싶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화두이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기후위기의 시대, 우리가 공부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잡아 나가길 바랍니다.
출처
생태전환교육과정:‘실뜨기’탐구 공동체의 상상과 실천, 엄수정, 문민지, 우라미, 이은혜, 황순예 2022 경기도교육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