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실과 #에듀테크 기반 수업 #학생주도프로젝트 # 건강한 음식과 건강한 삶
내 몸을 살리는 건강밥상 프로젝트
교사 이수진 (곤지암초)
수업성찰
- 수업 전 설문 조사 결과, 알레르기 체질의 학생을 제외하고는 학생들이 식품을 고를 때 식품이 제공하는 영양 정보를 살펴본 경험조차 거의 없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영양소에 대한 이해, 식품에 포함된 영양소 분석 등에 많은 차시의 시간이 필요하였고 이를 원활하게 도와줄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 많이 고민하였다.
- 음식의 영양소를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 앱에는 푸드렌즈(Food Lens), 왓치푸드(Watch Food) 등이 있지만 교육용 구글 계정으로는 다운로드가 제한된 프로그램이어서 학교 크롬북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웠다. 다행히 학생들에게 가장 접근성이 좋은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인 AI 챗봇 아숙업(Ask Up)에 음식 분석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누구나 쉽게 영양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하였다.
- “저는 너무 탄수화물만 먹었네요.”, “저는 매일 저녁 고기를 먹었더라고요. 엄마에게 무기질이 많은 음식도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자신이 섭취한 음식 사진의 영양 정보를 AI로 분석하고 자신의 식습관에 대한 반성과 부족하거나 넘치는 영양소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확인하는 활동에서 다양한 자기 성찰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평소 문제라고 여기지 않았던 것에 대해 낯설게 보기를 통하여 학생들이 수업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학생들은 균형 잡힌 영양소를 가진 나만의 건강 식단 개발하기 활동에서 음식 속 재료마다 의미를 부여하며 작품을 완성하였고 자신이 개발한 식단이 반스토랑 대표 식단에 선정되도록 소개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림 실력의 차이는 있었지만, 식단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모두가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후속 활동으로 경기도 농수산진흥원과 연계한 농산물꾸러미 식단플래너 진로 체험 교육 후 가정에서 건강 파스타 만들기(2차시), 채식과 영양소, 환경과의 관계를 학습 후 비건 쿠키 만들기(2차시)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본 차시 활동사진
후속 차시 활동사진
수업 도움말
활용 에듀테크 소개
1) AI 챗봇 ‘아숙업(Ask Up)
챗GPT를 기반으로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검색, 이미지 생성 기능 ‘업스케치’를 결합한 AI 챗봇으로 영수증이나 종이 서류 등에 적힌 문자를 읽고 질문에 답변도 가능하다. 이러한 AI 챗봇 ‘아숙업(Ask Up)’과 음식 인식 AI 솔루션 ‘푸드렌즈’가 결합하여 사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고 아숙업에게 전송하면 영양 정보를 분석하고 기록해 주는 기능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저녁에 먹은 음식 사진을 아숙업에게 보내면, 푸드렌즈가 음식의 열량(kcal),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를 알려주고 이 식단에 대해 맛있게 먹는 법, 조리법, 함께 먹으면 어울리는 것들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준다.
2) 이비스 페인트(ibis Paint)
이비스 페인트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에게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는 페인팅 툴로 다양한 형태의 펜 기능을 지원하며, 브러시 터치감이 다양한 그림을 손쉽게 그릴 수 있다. 특히 이미지를 추가하면 자동으로 선을 추출할 수 있어 다양한 디지털 채색 활동으로 수업 중 활용이 가능하다.
3) 모아폼(MoaForm)
모아폼(MoaForm)은 실시간 투표, 질문 등이 가능한 설문 조사 프로그램으로, AI 설문 만들기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ChatGPT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설문 조사 작성 과정은 간소화하고, 전문가 수준의 설문 조사를 할 수도 있다.